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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기습작전 성공' 포스코켐텍,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서울 바둑의품격에 2대0 승리, 2차전은 24일 이어져

2018-05-23 오후 8:58:25 입력 / 2018-05-23 오후 9:31:16 수정


포스코켐텍이 기습작전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섰다.

5월2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3번기 1차전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이 서울 바둑의품격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첫 대국의 승리는 포항 포스코켐텍 왕천싱이 강지수에게 17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앞서 나갔다. 24일 중국 갑조 여자바둑리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왕천싱의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포스코켐텍은 1국에 용병 왕천싱을 출전시키며 기습 작전을 성공으로 끝냈다.

▲포스코켐텍 용병 왕천싱(왼쪽)이 깜짝 출전하며 일격을 맞은 바둑의품격. 왕천싱이 강지수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며 1국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둑의품격 송태곤 감독은 “왕천싱이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니, 승부는 5대5"라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왕천싱은 포스코켐텍에는 중요한 선수다. 올해 리그에서만 6승2패를 기록하며 용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왕천싱의 진면목은 이날 강지수와의 대국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다. 누구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바둑을 두던 강지수를 상대로 왕천싱은 전투의 수위를 조절하며 차이를 벌렸고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포스코켐텍 주장 박태희(오른쪽)가 이영주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번째 승리도 포스코켐텍 박태희가 바둑의품격 이영주에게 21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가져갔다. 포스트시즌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두 기사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영주가 앞서나가는 듯 싶었으나, 박태희가 이영주의 대마를 잡으면서 대국을 끝냈다.

박태희는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는 27승 1무 27패, 포스트시즌에서는 8승2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영주도  4년간 정규리그에서 8승 28패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6승3패를 기록했다.

포스코켐텍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3번기 1차전이 끝이 났다. 포스트시즌은 2대0이 되면 남은 한판은 자동 취소가 되기 때문에 대국이 일찌감치 마무리 됐다.

포항 포스코켐텍이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단숨에 오를지, 서울 바둑의품격이 반격에 나설지 결정되는 준플레이오프 3번기 2차전은 24일 오전11시부터 이어진다. 오더는 24일 9시에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우승팀은 5000만원, 준우승팀 3000만원, 3위팀 2000만원, 4위팀 1000만원, 5위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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