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에 오른 신진서.

신진서가 새해 첫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다.

12월 한달동안 신진서는 13승3패를 기록하며 랭킹점수 18점을 잃어 10233점을 기록했지만 13개월 연속 한국랭킹1위에 올랐다.

13개월간 2위에 오른 박정환은 13승4패를 거두며 랭킹점수 52점을 끌어올리며 10010점으로 1만점대 재진입했다.

변상일은 16승4패로 랭킹점수 42점을 얻으며 1년2개월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고, 신민준은 한 계단 하락한 4위로 내려앉았다.

김지석은 랭킹을 세 계단 끌어올린 5위를 차지했고, 이동훈·강동윤이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하며 6위와 7위에 자리했다. 안성준, 이지현이 한 계단씩 점프하며 8·9위에, 이영구는 세 계단 내려앉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최고 랭킹 15위에 오른 심재익.

100위권 내에서는 11위에 오른 설현준이 이영구를 15점차로 추격하며 첫 10위권 진입에 도전하고 있고, 랭킹점수 106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간 심재익은 열일곱 계단 오른 15위에 랭크되며 본인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전영규는 스물두 계단 끌어올리며 94위에 랭크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복귀 후 첫 공식대국을 치른 ‘돌아온 바둑황제’ 조훈현이 78위로 랭킹에 재진입했다.

여자랭킹1위 최정은 전체랭킹에서 한 계단 끌어올린 27위를 차지했고, 오유진은 일곱 계단 하락한 93위를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올해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