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부천 판타지아, 2대1 행운의 승리
사이버오로 2-1로 꺾으며 시즌 첫 승리
2018-06-05 오후 4:04:10 입력 / 2018-06-05 오후 5:57:31 수정
부천 판타지아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6월5일 11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부천 판타지아가 사이버오로를 2대1로 눌렀다.
▲부천 판타지아 김종준(왼쪽)이 나종훈에게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의 주인공은 부천 판타지아의 김종준이었다. 중반에 대마를 잡고 잡히는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나종훈이 또 하나의 대마를 잡으려는 순간 요석이 장문으로 잡히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 죽을 대마가 돌을 잡고 살았으니 결과는 김종준의 승이었다.
김종준은 이날 대국을 "중반에 형세가 좋지 않았는데 요석 넉점을 장문으로 잡고 나서 승부가 갈렸다"고 총평했다.
▲부천 판타지아 김일환(왼쪽)이 박영찬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두번째 대국은 부천 판타지아의 주장 김일환이 박영찬의 대마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영찬이 한 펀치 있는 김일환에게 먼저 싸움을 걸어간 것이 패인.
김일환은 대국 후 "초반은 좋은 흐름이었고, 중반에 혼전이었는데 박영찬 선수가 대마가 잡히는 바람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올해는 우승 아니면 준우승 하자고 팀원들과 합의를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버오로 정대상(왼쪽)이 안관욱에게 승리를 거둬 팀의 완패는 막았다.
2대0으로 승리가 부천 판타지아로 결정됐지만, 사이버오로는 정대상이 안관욱에게 승리를 거둬 완봉패를 막아냈다. 바둑은 안관욱 스타일로 두텁게 시작됐으나 인내의 한방이 정대상에게 나오며 1라운드 2경기는 1승2패로 끝이 났다.
6일엔 삼척해상케이블카와 KH에너지의 1라운드 3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박승문-장수영(1-0)', '조대현-조치훈(0-0)', '강만우-강훈(5-5)'. 이상 앞쪽이 삼척해상케이블카, 괄호안은 상대전적이다.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