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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황진단, 2연패 전열 다지기

정관장 황진단, SK엔크린에 3-2 승

2018-07-02 오전 9:55:41 입력 / 2018-07-02 오전 10:07:03 수정



정관장 황진단이 2연패를 향한 전열을 다졌다

6월2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4경기에서 정관장 황진단이 SK엔크린에게 3승2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국은 김명훈이 홍성지를, 한승주가 류민형을, 신진서가 이동훈을 잡으며 정관장 황진단이 승점을 가져갔다. 지난 라운드에서 포스코켐텍에게 패했던 정관장 황진단은 2승째(1패)를 올리며 리그 2연패를 향한 전열을 다졌다.

SK엔크린은 3연속 3대2로 패하는 불운을 겪으며 순위표의 맨 밑바닥으로 밀려났다. SK엔크린은 올 시즌 1지명 이영구를 제외하고 주전 전원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아직은 팀 호흡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하는 양상. 이영구가 3승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반면 이동훈과 류민형이 나란히 3연패로 부진하다.


▲신진서(왼쪽)가 이동훈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진서는 이동훈에게 상대전적 6전전승으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팀 개막전에서 박정환에게 패한 이후 변상일을 꺾었던 신진서는 2연승. 반면 이동훈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고질적인 바둑리그 낯가림 증상을 되풀이하는 양상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정관장 황진단이 2-1 리드한 상태에서 벌어진 후반 속기전 '신진서-이동훈'의 대결이었다.
이동훈이 자신의 장기인 장기전으로 판을 끌어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좀처럼 결정타를 날리지 목하고 돌을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신진서는 챌린지매치 이후 이동훈과의 한 달여 만의 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동훈은 신진서에게 바둑리그에서의 2패 포함 6전 6패. 2016년 2월 춘란배 선발전에서 첫 대면을 한 이후 신진서에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3라운드를 마친 2018 바둑리그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관계로 한 주를 쉬고 7월12일 'SK엔크린-신안천일염'의 경기를 시작으로 4라운드를 이어간다.

기전 총규모 34억원의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 승자는 360만원(장고 400만원), 패자는 70만원(장고 80만원)을 받는다.


▲장고대국에서 김명훈(오른쪽)이 홍성지에게 흑 불계승을 거두며 1-1의 균형을 깼다.

 

▲SK엔크린 최규병 감독이 "이동훈(대 이창호 2승1패)을 여기에 붙이고, 이영구(대 신진서 2승1패)가 신진서를 상대했더라면"하고 크게 아쉬워했던 5국.
이영구는 이창호에게 상대전적 3승9패로 큰 열세를 보여왔는데, 전력을 다해 승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상대전적 1승1패에서 5지명 맞대결을 펼친 두 사람. 한승주가 줄기찬 공세 끝에 승리하며 3연승. 시즌 첫 단추가 잘못 꿰인 류민형은 3패째를 당하며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난적 박진솔을 꺾은 박민규(왼쪽). 북면 기왕에서 '방탄 유리'로 큰 활약을 펼쳤던 박진솔은 1승2패로 출발이 다소 더디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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