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김동면, 상대전적 열세 불구 '팀 승리 결정'
영암월출산, 부천판타지아 2-1로 꺾어
2018-07-24 오후 4:18:09 입력 / 2018-07-24 오후 4:19:09 수정
김동면이 열세였던 상대전적을 이겨내고 팀 승리를 결정했다.
7월2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7라운드 2경기에서 영암월출산이 부천판타지아를 2대1로 꺾었다. 주장 김종수의 선취점에 이은 김동면의 결승점이었다.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영암 월출산 김종수는 이른 시기에 좌하의 대마를 잡고 승기를 잡았다. 중반 이후 김종준의 맹추격이 있었지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김종수는 대국이 끝나고 "초반에 대마를 잡아서 계속 좋은 줄 알았는데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만만치 않다고 느꼈다. 내가 성적을 잘 낼 때는 팬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부천판타지아 김일환이 오규철을 잡았다. 바둑은 우변 큰 모양을 가진 오규철이 우세한 흐름으로 중반을 맞았다. 하지만 오규철이 실수를 하자 김일환이 때를 놓치지 않고 흐름을 바꿨다.
1대1 상황에서 영암월출산 김동면이 팀 승리를 결정했다. 안관욱에게 상대전적에선 1승7패의 열세에 놓였지만 초반부터 바둑을 잘 풀어갔다. 김동면이 끝내기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긴 했지만 유리한 형세를 지켜내면서 팀 승리를 가져왔다.
대국이 끝난 뒤 김동면은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고 내 바둑을 두고 싶었다. (어제와 오늘 지지옥션배까지 연달아 두는데)피곤할 수도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25일엔 사이버오로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7라운드 3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나종훈-장두진(1-2)', '정대상-박승문(4-3)', '서능욱-조대현(6-7)'. 이상 앞쪽이 사이버오로, 괄호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