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명지대, 한국외대 꺾고 대학동문전 첫 우승
종합전적 2대1로 우승
2018-08-19 오전 9:48:14 입력 / 2018-08-19 오전 9:48:56 수정
▲제12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정상에 오른 명지대학교.
명지대가 대학동문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어진 최종 3국은 다시 릴레이 대국. 명지대는 유학성(초반)ㆍ이민호(중반)ㆍ권혁성(종반)으로 팀을 구성해 최준원(초반)ㆍ이영남(중반)ㆍ김선경(종반)이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외대를 제압하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명지대는 초창기 12개 학교가 참가하던 때 4강에 오른 게 전부였다. 올해부터 ‘1987년생 미만 연구생 출신 선수는 1명만 출전’한다는 규정이 신설된 것이 우승의 기폭제가 됐다. 만 30세 이상의 명지대 연구생 2군 출신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단숨에 정상을 밟았다. 이전까지 명지대는 연구생 출신 선수를 단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시상식 직후 명지대 선수단과 응원단이 한 데 모여 우승을 자축했다.
명지대를 첫 우승으로 이끈 김종민 단장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대국 전에 만나 연습도 많이 했고 분위기도 밝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대회부터는 연구생 출신 선수들의 출전을 최소화해 대학바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제12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모든 대국은 25분 타임아웃제(초읽기 없이 제한시간이 모두 지나가면 시간패가 되는 방식)로 진행됐고, 1분씩 최대 3분까지 벌점 5집을 공제하며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승 1∼3국은 17∼19일 23시 바둑TV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