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안관욱, 무패행진 서봉수 잡고 팀도 승리
부천판타지아,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대1 승
2018-08-15 오후 6:03:35 입력 / 2018-08-16 오전 11:41:19 수정
부천판타지아가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대1로 눌렀다. 안관욱과 이기섭이 승리를 합작이다.
8월15일 11시 서울시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부천판타지아가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대1로 제압했다. 주장 김일환이 패했지만 2지명 안관욱과 4지명 이기섭이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가장 먼저 대국 결과를 알린 것은 부천판타지아 김일환으로 김기헌에게 졌다. 동점타의 주인공은 상대전적의 절대열세를 딛고 승리한 부천판타지아의 이기섭이었다. 이기섭은 상주명실상감한우 백성호에게 1승10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예상 밖의 승리에 부천판타지아 양상국 감독은 “이기섭이 명국을 두었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팀 승부를 결정짓는 대국이 된 '서봉수-안관욱'의 대결에서는 초반부터 세력을 잘 활용한 부천판타지아 안관욱이 승리를 거뒀다.
안관욱은 대국 후 "초반 흐름은 좋았는데 좌하 패싸움을 너무 일찍 들어간 게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패가 그리 크지 않는데 서봉수 사범님도 패에 집착하셔서 저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연승기록을 깼는데 미안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대1로 승리를 안은 부천판타지아는 5승4패로 4위에 올랐으며, 상주명실상감한우는 5승3패로 2위에 올랐다.
부천판타지아 양상국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이미 두 팀은 예정되어 있고 나머지 4팀에서 2팀이 올라가는데 저희는 다음 라운드에서 KH에너지를 만납니다. 이 승부가 마지막 관문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무패 행진을 하던 상주명실상감한우 서봉수의 패배로 개인 다승 부문도 치열해졌다. 아직까지는 다른 팀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른 서봉수(7승1패)가 7승2패를 기록 중인 영암월출산 김종수보다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으나 다시 패점을 안을 경우는 알 수가 없게 된다.

7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11라운드를 진행한다. 팀 대진은 부천판타지아-KH에너지(20일), 영암월출산-상주명실상감한우(21일ㆍ투어), 음성인삼-삼척해상케이블카(22일).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지며 주요대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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