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이성재, 3연승으로 신사-숙녀는 동률
송혜령, 김신영, 김혜민에게 연속 승리
2018-08-27 오후 9:35:54 입력 / 2018-09-10 오후 9:14:10 수정

▲대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성재(왼쪽)와 김혜민.
이성재가 3연승을 하며 신사팀과 숙녀팀이 동률을 이뤘다.
8월2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4국에서 이성재가 242수만에 김혜민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며 3승을 달렸다.
이성재가 3연승을 거두며 신사팀과 숙녀팀은 5명씩 남았다. 초반 숙녀팀의 활약으로 5대2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이제 똑같아졌다.
대국이 끝난 뒤 이성재는 "흑 포석을 연구해왔는데, 백이었다. 흑이 양화점을 둘 줄 알았는데, 소목으로 낯선 포석을 둬왔다. 대국은 계속 좋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이날 대국을 평했으며 "3연승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은데, 우승을 한 것은 아니니까… 내일(28일) 다른 선수가 대국을 하는데, 그 대국이 중요해 보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숙녀팀이 앞서는 가운데 투입된 이성재는 송혜령과 김신영, 김혜민 마저 잡으며 신사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성공했다. 올해부터 3연승을 한 선수는 연승을 멈추고 12번 주자의 앞 순번으로 이동하도록 바뀐 규정에 따라 이성재는 남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다리면 된다.
가장 마지막 순번에서 대기하는 것에 대해서 "오늘은 독하게 두지 못한 것 같다. 기회가 오면 잘 둬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이성재는 200만원의 연승상금도 획득했다. 연승상금은 3연승시 200만원, 이후 1승을 추가할 때 마다 100만원씩 증가한다.
아쉽게 패한 김혜민은 "중반에는 거의 졌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기회가 왔었다. 초읽기에 몰려서 수읽기가 잘 되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15국은 28일 오후7시에 이어진다. 신사팀은 백대현, 숙녀팀은 오유진이 나선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