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영암월출산, 놓지 않은 '포시즌 진출 희망'
2대1로 사이버오로 꺾어
2018-08-27 오후 4:30:58 입력 / 2018-08-27 오후 6:50:46 수정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인 황원준(오른쪽)이 정대상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했다. 지난 라운드 백성호에 이은 2연승.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희박했던 영암월출산이 승점을 획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8월27일 오전 11시 서울시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2라운드 1경기에서 영암월출산이 사이버오로를 2대1로 꺾었다.
양 팀 주장들의 승리는 큰 위기 없이 순조로웠다. 영암월출산 김종수는 상변 삭감을 제때 하지 못한 박영찬에게, 사이버오로 서능욱은 중앙 공격이 여의치 않았던 김동면에게 각각 승리를 거뒀다. 모두 전반기의 리턴매치에서 김종수는 설욕을, 서능욱은 연승을 올렸다.
팀 승부를 결정지을 ‘황원준-정대상’ 대국에서는 파란이 일어났다. 상대전적 3승7패의 열세에 놓였던 황원준이 중반까지 좋은 내용으로 형세에서 앞서 나가며 승리를 거뒀다. 중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영찬-김종수(승).
1승을 보태며 기사회생한 영암월출산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할 확률은 희미하다. 마지막 경기를 이기더라도 6승6패가 된다. 이미 6승 고지에 올라 있고 올 시즌 삼척해상케이블카와의 경기를 남겨 놓은 부천판타지아를 따돌리기 어렵다.
그렇다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노려야 하는데 경쟁 팀인 음성인삼은 개인승수가 넉넉하고, 사이버오로는 삼척해상케이블카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 두 팀이 모두 전패를 하지 않는 이상 힘들어 보인다. 1승1패일 경우 동률인데 개인승수가 발목을 잡는다.

▲김동면-서능욱(승).
28일엔 ‘음성인삼-KH에너지’의 12라운드 2경기로 이어진다. 개별대진은 차민수-조치훈(1-0), 김수장-강훈(18-22), 김동엽-장수영(9-13). 이상 앞쪽이 음성인삼, 괄호 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지며 주요대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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