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신민준, 5연패 탈출…이세돌은 1승8패로 부진
신안천일염, 한국물가정보에 4대1 승
2018-08-24 오전 9:28:47 입력 / 2018-08-24 오후 3:19:02 수정
신민준이 이세돌에게 반집승하며 5연패를 탈출했지만, 이세돌은 1승8패로 여전히 부진하다.
8월23일 밤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라운드 1경기에서 신안천일염이 한국물가정보에게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양팀 주장으로 팀 승리와 함께 부진 탈출을 위해 서로를 쓰러뜨려야 하는 일전에서 신민준이(오른쪽) 반집으로 이세돌을 꺾었다.
이날 대국의 하이라이트는 '이세돌-신민준'의 사제 대결. 게다가 경기 전 이세돌은 4연패 포함 1승7패였으며, 신민준은 초반 3연승 후 내리 5연패 중이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두 사람인 만큼 대국은 치열했다. 일찌감치 불 붙은 상변 일대의 공방에서는 이세돌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어진 좌변과 우하쪽 접전에서는 신민준이 득점해 균형을 맞췄다. 물러설 수 없는 대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반 이세돌이 큰 방향착오를 하며 균형이 깨졌다. 마지막에 신민준의 실수를 틈타 역전의 기회를 맞는가 싶었지만 끝내 반 집패를 당하고 말았다.
반집으로 신민준은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지만, 이세돌은 처음 경험하는 리그 5연패와 더불어 1승8패다. 2013년에 한차례 4연패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8승4패로 시즌을 끝낸 바 있다.

신안천일염은 이세돌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가 모두 승리했다. 이지현이 강동윤에게 선취점을 올리고, 이세돌이 신민준에게 져 1대1 동점이 됐으나 한상훈이 허영호를 잡으며 6승3패로 팀 내 최다승을 달렸고, 안국현이 박건호를 누르고 결승점이 연달아 터졌다. 마지막은 한태희가 박하민에게 집념의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부활에 기름을 부었다. 신안천일염은 3승6패로 6위에, 한국물가정보는 4승5패로 5위에 올랐다.
9라운드 1경기 결과 8개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24일 최하위권의 두 팀 ‘SK엔크린-화성시코리요’의 9라운드 2경기로 이어진다. 여기서 지는 팀은 2승7패가 되면서 사실상 올 시즌이 종료되는 것으로 때이르게 맞이한 '단두대 매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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