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국수전
'최정이냐, 이슬아냐' 여자국수 오를 기사는?
10월4일부터 결승3번기 시작
2018-09-27 오후 6:34:19 입력 / 2018-09-27 오후 11:54:11 수정

최정과 이슬아가 하림배 여자국수 우승컵을 놓고 3번기로 우승을 다툰다.
9월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3기 하림배 프로여류국수전 4강에서 최정이 오유진에게 15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최정과 오유진은 나란히 여자랭킹 1, 2위. 서로 결코 쉬운 대국일 수 없었다. 최정은 초반 좌하 포석에서 새로운 수를 시도했으나 별로 좋지 못했는데, 하변 큰 곳 싸움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상중앙 대마 타개에 자신감을 보이며 더욱 실리 격차를 벌였고 무난히 대마를 수습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지난 대회 우승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최정은 차주혜 아마6단과 김미리에 이어 오유진 마저 불계로 제치며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국수전 결승행을 티켓을 놓고 마주했던 한국 여자랭킹 2위 오유진(왼쪽)과 1위 최정. 초반 불리했던 최정은 강인한 버티기로 전세를 뒤집고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편 최근 SG배 페어바둑최강전에서 김지석과 호흡을 맞춰 우승하고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정관장황진단 팀 소속으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오유진은 최정의 벽에 막히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최정은 이슬아와 10월4일부터 결승 3번기를 벌인다. 이슬아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 첫 경기에서 강지수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부터 하림이 후원을 맡은 프로여자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