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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삼척해상케이블카, 시즌 전패 불명예 기록

사이버오로, 삼척해상케이블카 3대0 완파

2018-09-17 오후 4:09:29 입력 / 2018-09-17 오후 6:55:23 수정

사이버오로가 마지막 경기에서 완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 시즌 성적은 5위.

9월1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4라운드 1경기에서 사이버오로가 삼척해상케이블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기 리턴매치였던 나종훈의 설욕전으로 시작해 정대상과 서능욱이 차례대로 승점을 보탰다.

▲나종훈(승)-장두진. 나종훈이 장두진에게 상대전적 2승3패로 따라붙으며 전반기 패배의 빚도 갚았다.


팀원들이 모두 속기에 능하고 개성들이 뚜렷해 도깨비 팀이라고 불리는 사이버오로는 시즌 초반 1지명 서능욱이 개인사정으로 2경기를 빠진 공백이 너무 컸다. 2패를 안고 시작했음에도 막판에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다투는 위치에 있었다.

아쉬운 것은 팀이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사로고 2연패를 당한 것이다. 12라운드에선 정대상이 수가 나는 것을 보지 못했고, 13라운드에선 박영찬이 초읽기 사고로 패점을 안았다. 두 판 모두 팀의 승패와 연관됐기에 타격이 컸다.

반면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시즌 전패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가지게 됐다. 지금까지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최하 승수는 3승으로 지난해 삼척해상케이블카였다. 이번 시즌 선수들이 거둔 총 승수는 7승으로 이는 다승왕이 되는 한 선수의 승수보다도 적다.

▲서능욱(왼쪽)이 천풍조 심판위원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박승문이 패싸움 과정에서 팻감을 쓰지 않고 패를 따낸 것이 확인 되면서 서능욱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상대의 반칙패로 1승을 챙긴 서능욱은 서봉수와 함께 9승 대열에 올라섰다.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서봉수이 그 경기에서 패한다면 공동 다승왕이 된다. 8승인 조치훈도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승리 시 공동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

18일에 이어지는 14라운드 2경기는 ‘영암월출산-부천판타지아’의 대결이다. 개별대진은 김종수-김일환, 오규철-안관욱, 김동면-이기섭.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조대현-정대상(승). 정대상은 이번 승리로 조대현에게 12승8패로 앞서게 됐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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