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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챔피언 등극 눈앞

정관장 황진단에 3대0 완벽 승리

2018-11-16 오후 6:09:58 입력 / 2018-11-17 오후 7:43:03 수정

▲포스코켐텍 나현(오른쪽)이 박진솔에게 반집승을 거둔 뒤 바둑판을 바라보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1월1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이 정관장 황진단을 3대0으로 꺾었다.

승부는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됐다. 12시 부터 시작된 1국과 2국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끝이 났는데 변상일과 최철한이 각각 이창호, 김명훈에게 승리를 거두며 포스코켐텍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대국이 끝나고 최철한은 "양 3.三은 상대가 김명훈 선수이고 전적에서 밀리고 있어 백을 쥐면 두어야지 했다. 결과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곧 이어진 3국에는 포스코켐텍 나현이 279수만에 박진솔에게 반집승을 거두며 팀의 1차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변상일(오른쪽)이 정관장황진단 이창호에게 15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둔 포스코켐텍 이상훈 감독은 "담담하다. 선수들이 감독보다 더 떨릴 테지만 침착하게 대국에 임하길 바란다. 1국 장고판에 이창호9단을 예측하고 상대전적이 좋은 변상일9단을 맞춤 오더로 내보낸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있지만, 사실 이창호9단이 나올지 김명훈6단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7일 12시부터 이어진다. 이상훈 감독은 2차전 오더에 대해서 "오더는 예전부터 미리 정해놓는다. 2차전 오더는 나름 정해놓은 오더를 오늘 선수들에게 알려주겠다. 1차전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오더 관련한 힌트를 줬다.

총규모 34억원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1회이며 속기대국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오픈 하우스 데이(OPEN HOUSE DAY)’가 14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포스코켐텍 최철한(왼쪽)과 김명훈이 대국을 끝낸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철한이 324수만에 백 3집반승.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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