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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성전

최정, 여자기성전 첫 우승 트로피

여자기성전 폐막식 열려

2018-12-03 오후 9:11:50 입력 / 2018-12-03 오후 9:34:28 수정

▲(왼쪽부터) 준우승자 김혜민,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우승자 최정.


국내 여자기전 최대 규모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폐막식이 진행됐다.

12월3일 제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폐막식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폐막식은 예선에서 결승까지의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축하 인사말과 공연, 시상식, 결승전 복기,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여자최강’ 최정과 ‘엄마 파워’ 김혜민의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은 결승 3번기는 최정이 2대0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최정에게는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원이, 준우승한 김혜민에게는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한국제지 출전선수 및 관계자 단체사진.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다채로운 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대국자 2명에게 주어지는 인기상은 김미리와 이루비 아마6단이 수상했고, 어려운 순간 묘수를 통해 위기탈출에 성공한 조승아에게는 위기탈출상이 주어졌다.

본선 진출자 중 최연소인 허서현은 영건상을, 예선ㆍ본선 통틀어 최장 대국시간을 기록한 권효진과 송예슬 아마6단은 거북이상을, 베스트 드레서상은 김다영과 송혜령에게 돌아갔다. 해성그룹의 계열사인 계양전기에서 후원한 스쿠터 ‘스쿠티’는 행운상 추첨을 통해 김신영에게 돌아갔다.

한편,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까지 출전 기회를 부여한 제2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4명의 아마추어와 34명의 여자 프로기사가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이루비 아마6단이 전기 챔피언 김다영을 꺾는 등 4강까지 진출했지만 최정에 패하며 돌풍 행진을 마감했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2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지난해보다 1000만원 증액된 1억 6000만원으로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 이번 대회의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여자프로기사들의 축하공연.


▲이현욱8단과 함께한 결승전 복기. 

 
▲여자 프로기사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권효진은 “결혼 후 출산하고 나면 승부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김혜민8단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경외심을 느꼈고 최정9단은 여제다운 실력으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 재밌게 지켜봤다”면서 “아마추어 이루비 선수가 4강까지 오르는 등 프로지망생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고 꿈을 심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해준 한국제지에 감사드려며 오랜 후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우승자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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