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신생팀 EDGC, 데뷔전에서 다크호스 등극
부광약품에 3대0 완승 거둬
2019-05-08 오후 4:02:50 입력 / 2019-05-08 오후 5:53:37 수정

▲모두의 예상을 깨고 EDGC 권주리(오른쪽)가 김채영에게 승리를 거뒀다.
신생팀 EDGC가 ‘전통의 강호’ 부광약품에 완승을 거뒀다.
5월8일 10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서울 EDGC가 서울 부광약품을 3대0으로 꺾고 여자바둑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대진이 발표되고 대부분이 전통의 강호 부광약품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기는 180도 다른 결과를 전했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린 것은 EDGC 권주리로 부광약품 김채영에게 18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상대전적에서 3대0으로 앞서 있던 김채영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권주리는 초반부터 대국을 리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반 김채영이 추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권주리는 침착하게 형세판단을 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관록의 승부사 EDGC 김혜민이 이도현의 대마를 잡으며 196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EDGC 팀 승리는 김혜민(왼쪽)이 결정지었다. 신예 이도현에게 불계승.
남은 것은 장고대국에 나선 EDGC 이민진과 부광약품 루이나이웨이의 불꽃 튀는 대결. 2대0으로 팀 승리가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이민진은 루이나이웨이의 강한 압박에도 물러서지 않고 정확한 수읽기로 대응해 26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권주리-김혜민-이민진 조합의 신생팀 EDGC는 데뷔전에서 ‘전통의 강호’ 부광약품에게 3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하며 올해 여자바둑리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라운드 4경기는 5월9일 10시부터 시작되며 여수 거북선과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로 펼쳐지며 대진은 '김다영-오유진, 이영주-허서현, 김상인-이유진'이다. 김다영-오유진 대결은 오유진의 천태산배 출전으로 하루 앞당겨 8일 14시에 진행됐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월-목요일 10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장고대국에서는 이민진(오른쪽)이 루이나이웨이에게 승리하며 EDGC의 3대0 완벽한 승리가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