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성균관대 '젊은 피' 맹활약으로 한세실업배 우승
대학동문전 결승서 서울대 2대1로 눌러
2019-07-08 오전 9:04:28 입력 / 2019-07-08 오전 9:07:11 수정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성균관대가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정상에 올랐다.
7월6일 14시부터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에서 성균관대학교가 서울대학교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은 독특한 대회 진행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1국과 3국은 초-중-종반을 세 명의 선수가 번갈아 대국하는 ‘릴레이 대국’이며 2국은 각 팀에서 3명씩 출전해 3대3 페어대국을 펼친다.
성균관대는 1국에서 원성진9단의 친형이기도 한 원성욱 선수가 중반 주자로 출전했으나 서울대학교 안성문 선수와의 대결에서 형세를 그르치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종반 주자로 출전한 연구생 출신의 ‘젊은 피’ 정관영 선수가 대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대3 페어대국으로 속개된 2국에선 서울대학교가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승 최종국. 강형근(서울대)vs최병권(성균관대).
릴레이 대국이었던 최종 3국 또한 중반 주자로 출전한 서울대 오경환 선수가 맹활약하며 2017년 제11회 대회에 이어 서울대가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히든카드 최병권 선수가 종반 주자로 출전해 또 한 번 기적 같은 역전을 이뤄내며 성균관대에 대학동문전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1국과 3국에서 성균관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정관영, 최병권 선수는 모두 한국기원 연구생 1군 출신이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준결승전에서 강호 연세대학교를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두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성균관대학교에 막혔다. 성균관대는 우승후보 세한대학교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기세를 몰아 서울대마저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세한대학교는 선수 대부분이 연구생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에 참가한 대학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이기도 하다.
제13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의 모든 대국의 제한시간은 각 28분 타임아웃제로 진행됐다.

▲우승 후 기뻐하는 성균관대.

▲준우승에 오른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