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인제 하늘내린, 홈에서 패배…6위로 하락
서울 사이버오로, 최정-강다정-장혜령 전원 승리
2019-07-17 오후 3:37:21 입력 / 2019-07-17 오후 3:47:26 수정
인제 하늘내린이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6위로 하락했다. 승리한 서울 사이버오로는 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7월17일 10시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3경기에서 서울 사이버오로가 인제 하늘내린에게 3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단독 2위에 올랐다.
인제 투어로 진행된 이날 대국은 명예 심판위원을 맡은 이성규 인제 부군수의 대국개시 선언에 맞춰 시작됐다.

▲사이버오로 주장 최정(왼쪽)이 송혜령에게 승리. 최정은 리그 개인성적 5연승 중이다.
먼저 끝난 것은 사이버오로 주장 최정과 송혜령의 속기1국. 초반은 흑을 쥔 송혜령이 의욕적인 행마를 펼쳤으나 좌상 접전에서 최정이 승기를 잡으면서 앞서나갔고, 무난히 승리했다. 최정은 리그 개인성적 5연승으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했다.
속기1국 복기가 진행되는 사이에 속기2국도 끝났다. 흑을 쥔 강다정이 실리에서 앞서면서 편안한 흐름이었는데 김미리의 반격으로 좌상귀에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다정은 난전 중에 위기를 수습하면서 여유있는 반면운영으로 승부를 끝냈다. 장고대국의 결과와 무관하게 서울 사이버오로가 2승을 거두며 팀 승리가 결정됐다.
장고대국은 초반부터 편안한 흐름을 보였던 사이버오로의 장혜령이 우위를 점했고 정연우의 중앙 백 대마를 강력하게 몰아 승세를 굳혔다.
승리한 서울 사이버오로는 승차 없는 단독 2위로 올랐고 패한 인제 하늘내린은 6위로 내려앉았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후반기로 접어든 시점에도 매 경기마다 순위를 뒤바꾸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막바지까지 우승팀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속기1, 속기2국을 모두 승리한 사이버오로는 장고대국에서 장혜령(오른쪽)이 승리해 3대0 승리를 거뒀다.

▲사이버오로 강다정(오른쪽)이 김미리에게 승리해 팀 승리도 결정됐다.

▲2위에 오른 서울 사이버오로.

▲인제투어로 열린 여자바둑리그 9라운드는 이성규 인제 부군수의 개시선언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