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국수전
3연패 노리는 최정 vs 3년 만에 정상 노리는 오유진
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19일부터 열려
2019-11-12 오후 4:14:36 입력 / 2019-11-12 오후 4:57:33 수정

▲절친으로 알려진 최정(왼쪽)과 오유진.
한국여자바둑을 이끌어 가고 있는 두 기사가 여자국수전을 놓고 3번기 대결을 치른다.
여자랭킹1위 최정과 2위 오유진이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를 치른다.
결승3번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연달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최정은 전기 대회 우승자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으며 정연우와 김채영, 이영주를 연파하며 결승에 올라 대회3연패에 도전한다. 72개월 연속 국내 여자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최정은 지난 3일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3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등 세계 여자바둑계 최정상급 기사로 인정받는 간판스타다. 국제대회 5회 우승을 포함해 14회 우승으로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여자기사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유진 역시 세계 여자바둑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다. 2016년 21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우승한 오유진은 3년 만에 여자국수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오유진은 2016년 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여자바둑계 최고봉에도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경은·김다영·김혜림을 꺾었다.

▲상대전적에서는 최정이 18승2패로 앞서고 있다.
오유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고 싶다."는 임전 소감을 밝혔다.
상대전적은 18승2패로 최정이 승률 90%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두 기사는 여자국수전에서는 두 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오유진은 우승컵을 거머쥔 2016년 21기 대회 4강에서 최정에게 승리를 거뒀고, 2018년 23기 대회 4강에서는 최정이 승리하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결승을 앞두고 최정은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오유진은 “결승3번기 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고 싶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지난 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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