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강다정, 막판 스퍼트로 숙녀팀에 첫 승 선물
2연승 중인 김기헌에게 승리
2019-12-17 오후 6:57:04 입력 / 2019-12-17 오후 7:11:02 수정
▲숙녀팀 2명이 연달아 탈락한 가운데 출전한 강다정. 김기헌을 잡고 숙녀팀에 첫 승을 안겼다.
강다정이 숙녀팀에 첫 승을 안겼다.
1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3국에서 강다정이 김기헌의 질주를 멈춰 세웠다. 31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다정의 흑 1집반승이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승률 분석에 따르면 이날 대국은 김기헌이 앞서면서 시작됐다. 계속해서 대국을 리드했던 김기헌은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강다정은 끈질기게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숙녀팀 김민정과 김미리를 연달아 누르며 상승세를 보였던 김기헌은 이날 강다정의 막판 스퍼트를 막아내지 못하고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겼다.
신사팀 김기헌의 바통은 김동엽이 이어 받았다. 강다정과 김동엽은 23일 15시에 만나며 이번이 첫 공식 대국이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본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타이젬 대국실에서도 수순중계한다.
▲첫 공식 대국을 치른 강다정과 김기헌. 강다정이 역전승했다.
▲신사팀 첫 주자로 출전해 2연승을 거두며 제 역할을 해낸 김기헌. 다음 주자 김동엽에게 바통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