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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바둑리그

전남 ‘3연승 완벽한 독무대’ KBF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

전남·군포·부안·부천·부산 등 포스트시즌 진출

2025-12-02 오전 8:32:28 입력 / 2025-12-02 오전 8:34:46 수정

▲'2025 KBF바둑리그 부안 투어(9~11라운드)' 결과 전라남도가 최대 라이벌 부안에게 5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전라남도가 정규리그 마지막 부안 투어에서 전승하며 2025 KBF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 했다.

30일 전북 부안군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막을 내린 ‘2025 KBF바둑리그 부안 투어(9~11라운드)’ 결과, 전라남도가 최종 전적 10승1패(개인승 41승)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어 시작 전까지 전라남도는 개최지 팀인 부안 붉은노을과 나란히 7승1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전라남도는 9라운드에서 난적 울산언지TV를 3대2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10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를 5대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고,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11라운드에서 라이벌 부안 붉은노을마저 5대0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특히 전라남도는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5대0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2025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12월10일부터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치른다.



우승을 차지한 전남 신철호 감독은 “전라남도 팀이 리그에 참가한 지 올해로 딱 10년째다. 그동안 정규리그 우승은 서너 번 했지만, 아직 통합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1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통합 우승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준비하겠다. 신현석, 김현석 두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특히 경기 전날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전력 분석에 헌신해 준 허영락 코치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반면, 홈그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던 부안 붉은노을은 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9라운드에서 태백을 잡으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10라운드에서 군포시에 1-4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최종전에서 전남에 0대5 참패를 당하며 최종 순위 3위(8승3패, 개인승 35승)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여자 다승상을 수상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악지우(왼쪽)는 "다승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기쁘다. 한 판 한 판 배운다는 마음으로 뒀는데 운이 좋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바둑고등학교에서 프로 입단까지 이루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다승상을 차지한 부천시 김정선은 "사실 성적이 반대로(패가 많게)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텐데, 두다 보니 운 좋게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 대회를 많이 참가하면서 감각을 유지한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부안 투어의 또 다른 주인공은 군포시였다. 투어 전 4위를 기록 중이던 군포시는 이번 3연전에서 제주(4-1), 부안(4-1), 충북(4-1)을 차례로 연파하며 3전 전승을 쓸어 담았다. 막판 무서운 스퍼트를 보여준 군포시는 8승3패, 개인승 37승을 기록, 부안과 부천을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치열했던 ‘TOP 5’ 진입 경쟁도 마무리됐다. 부천시가 8승3패(개인승 34승)로 4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고, 부산 이붕장학회가 7승4패로 마지막 5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끝까지 경쟁을 펼쳤던 울산 언지TV와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나란히 6승5패에 그치며 6위와 7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11라운드를 끝으로 전라남도(1위), 군포시(2위), 부안 붉은노을(3위), 부천시(4위), 부산 이붕장학회(5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25 KBF바둑리그는 12월10일부터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에 돌입, 최종 우승컵의 향방을 가리게 된다.

 


■ 2025 KBF바둑리그 최종 순위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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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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