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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결산 '신진서 올킬'

2020-07-02 오후 3:39:22 입력 / 2020-07-03 오후 2:16:47 수정


▲2020년 상반기 기록을 휜쓴 신진서. 다승·승률·연승·상금·랭킹·대국수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진서가 2020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대회는 물론 국내대회 또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각종 대회의 연기 및 취소로 2020년 상반기는 예년에 비해 적은 대국수를 기록했다. 총 대국수는 111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359건의 33퍼센트에 그쳤다.

 

2020년 상반기에는 신진서가 다승·승률·연승·상금·랭킹·대국수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진서 시대’ 서막을 알렸다.

 

39대국으로 377명의 프로기사 중 가장 많은 대국을 소화한 신진서는 35승4패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신민준이 27승8패로 2위에 올랐으며, 변상일과 박건호가 각각 19승10패와 19승5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승률 부문에서도 89.74퍼센트의 승률을 기록한 신진서가 1위에 랭크됐다. 연간 최고 승률은 1988년 이창호가 기록한 88.24퍼센트로 신진서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활약을 한다면 연간 최고 승률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신진서는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랭킹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진서는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7일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에서 박진솔에게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3월7일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정기를 꺾을 때까지 4개월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며 28연승을 달렸다.

 

상금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신진서는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3억원, 제25기 GS칼텍스배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각각 7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6개월 동안 5억 12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박정환과 여섯번씩 랭킹 1위를 주고받은 신진서는 지난 1월1위 자리를 탈환한 이후 정상의 자리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한편 상반기에 열린 두 차례의 세계대회에서는 한국이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월 열린 7회 하세배에서 박정환이 중국 커제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2월 형제대결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신진서가 박정환을 2대0으로 누르고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대회에서는 신진서가 GS칼텍스배 3연패에 오른데 이어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초대 챔프에 올랐다. 이지현이 맥심커피배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송지훈이 크라운해태배, 김창훈이 미래의 별, 현유빈이 하찬석국수배를 통해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대주배 남ㆍ녀 시니어 최강전에서는 조혜연이 김영환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여자 우승자가 됐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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