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강훈, 입단 45년만에 '1천승 클럽 가입'
국내 열한번째 기록
2020-07-17 오후 1:49:25 입력 / 2020-07-17 오후 1:57:43 수정

▲국내 열한번째로 1천승을 거둔 강훈.
강훈이 국내 열한번째로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1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강훈이 장수영에 불계승하며 프로통산 1천번째 승리를 거뒀다.
1974년 9월 입단한 강훈은 그해 10월1일 40회 승단대회에서 김학수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후 1978년 2월 100승, 1989년 3월 500승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승리로 입단 45년 10개월 만에 1천승을 달성했다.
강훈은 4기 박카스배 프로기전에서 우승했으며, 국기전·패왕전 등에서 일곱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하이트진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1979년 기도문화상 신예기사상을, 1982년에는 감투상을 수상했다.
강훈은 "오늘 1000승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대국에 임했다. 평소 장수영 선수에게 신통치않아 어려운 상대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첫 타이틀이었던 박카스배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1500승까지는 힘들겠지만 매대국 최선을 다해 열심히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1천승은 조훈현(1949승)·이창호(1778승)·서봉수(1698승)·이세돌(1324승/은퇴)·유창혁(1284승)·최철한(1181승)·서능욱(1113승)·목진석(1073승)·조한승(1049승)·박영훈(1008승) 등에 이어 열한번째다.
강훈은 16일까지 1000승 2무 777패, 승률 56.27%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