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주형욱, 김혜민의 3연승 저지하며 6대6 동률 만들어
오는 22일, 본선13국에서 조승아 상대로 2연승 도전
2024-07-16 오후 8:34:42 입력 / 2024-07-17 오전 7:47:28 수정

▲승자 인터뷰하고 있는 주형욱, 본선13국에서 조승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주형욱이 지지옥션배에서 김혜민의 3연승을 저지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12국에서 신사팀 일곱 번째 주자 랭킹 182위 주형욱(1984년생)이 숙녀팀 여섯 번째 주자 랭킹 184위 김혜민(1986년생)을 맞아 253수만에 흑5집반승을 거두며 김혜민의 3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대국 결과 신사對숙녀는 6대6이 되면서 균형을 맞추게 됐으며, 3연승을 노렸던 김혜민은 연승상금 200만원을 놓쳤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형욱은 "김혜민 선수와는 상대전적이 안 좋아서 자신이 없어서 좀 준비를 했다. 일단 김혜민 선수의 최근 기보를 봤는데 보니까 기보를 보고 자신감이 없어졌다. 초반까지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나중에 너무 느슨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서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주형욱은 목표를 묻는 말에 "최근에 성적도 좋지 않고 해서 자신은 없지만 일단 목표는 3연승으로 하겠다.
숙녀팀의 누구와 대국하고 싶냐는 말에 "최근에 김은지 선수가 잘두던데 김은지 선수와 두고는 싶은데 한참 이겨야 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리를 거둔 주형욱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본선13국에서 숙녀팀의 일곱 번째 주자 조승아와 대국할 예정이다.
18기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만 40세 이상(1984년 이전 출생자) 남자기사와 여자기사들이 출전해 12대 12 연승대항전을 벌이며, 신사팀은 조한승, 목진석, 최명훈 등이 시드를 받았고, 숙녀팀은 최정, 김은지, 김채영이 시드를 받아 출전한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 각 팀 선수 명단 [파란색 탈락]
[신사팀:만40세 이상]
조한승, 목진석, 최명훈, 유창혁, 이창호, 주형욱, 이정우, 최규병, 웨량, 최원용, 양건, 박승철
[숙녀팀]
최정, 김은지, 김채영, 오유진, 허서현, 조승아, 김혜민, 조혜연, 이나현, 스미레, 김민서, 김상인


▲지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출전 선수. [사진=바둑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