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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리그 우승 보령머드, 우승 기념식 外

남치형, 29년 기사생활 마감하며 은퇴

2020-10-29 오후 3:01:56 입력 / 2020-10-29 오후 3:07:39 수정


▲우승 기념식에 참석한 김동일 보령시장과 보령 머드 선수단.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령 머드가 28일 연고지 보령시에서 우승 기념식을 가졌다.

우승 기념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신재만 보령시 안전행정국장, 김선미 보령시 교육체육과장, 복천규 보령시 체육지원팀장이 참석해 보령 머드 문도원 감독과원 최정 등 선수단을 축하했다.

우승 축하 인터뷰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창단 첫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바둑 애호가 여러분과 보령 시민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내년엔 더 강한 보령 머드팀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도원 감독(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 김시장은 다음 시즌에 보령 9경 중 하나인 상화원 전통 정원에서 지역투어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화원은 자연미와 한국식 전통미를 살려 섬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한 보령의 명소다.



인터뷰 이후 진행된 트로피 전달식에서 문도원 감독이 보령 머드 선수단을 대표해 김동일 보령시장에게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트로피를 전달했다.

보령시를 연고로 한 보령 머드는 초대 감독으로 문도원 감독을 선임하고 지역연고선수로 여자랭킹1위 최정 을 선발했다. 4월29일 열린 선수 선발식을 통해 2지명 강다정, 3지명 김경은, 후보 박소율을 지명하며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보령 머드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 리그에서 8승6패로 우승한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안 곰소소금을 2대0으로 꺾고 창단 첫 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0월6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주장 최정이 13승1패로 MVP와 다승상을, 문도원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팀을 후원해준 보령시의 기대에 부응했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보령 머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부안 곰소소금이 준우승, 여수 거북선이 3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4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우승팀에게는 5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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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기사생활 마감하며 은퇴한 남치형.

 

 

남치형이 10월 5일자로 전문기사직을 마감했다.

만 29년 10개월 동안 한국기원에서 전문기사로 재직한 남치형은 1975년 서울 태생으로 90년 11월 제2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여자국수전, 여자명인전, 보해배 등 국내외대회 본선에 올랐고, 서울대 영문학과,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바둑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Jungsuk in Our Time(2000, 한국기원), Contemporary Go terms(2004, 오로미디어) 등 다수의 영어 바둑책을 펴냈으며, “Malory의 The Tale of the sankgreal 연구” 외 다수의 바둑학 논문이 있다.

남치형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77명(남자 307명, 여자 7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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