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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신진서, 2020년 10억 벌었다
2021-01-04 오후 12:25:05 입력 / 2021-01-05 오후 4:58:30 수정

▲신진서가 지난해 10억 3천8백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상금왕'에 올랐다.
신진서가 처음으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상금왕에 오른 신진서는 LG배 우승 상금 2억과 삼성화재배 준우승상금 1억 등 세계대회에서 4억 1천만원을 획득했다.GS칼텍스배ㆍ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ㆍ용성전ㆍKB바둑왕전 우승, 남해 슈퍼매치에서 7승 등 국내대회에서 3억 2천만원을 벌어들였고, KB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를 통해 3억 4백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총 10억 3천8백만원으로 연간상금 10억을 돌파했다.
신진서는 2001년 이창호, 2014년 이세돌, 2018ㆍ2019년 박정환에 이어 연간상금 10억을 돌파한 네번째 프로기사가 됐으며, 역대 연간상금 랭킹에서는 이세돌(은퇴ㆍ14억ㆍ2014년), 박정환(12억 9백만원ㆍ2018년)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박정환은 8억 1천3백만원의 상금을 받아 2위에 올랐다.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했던 박정환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박정환은 3년 연속 하세배에서 우승하며 1억 3천5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데 이어 LG배 준우승으로 1억을 보태며 세계대회에서 3억 1천6백만원을 벌여들었다. 국내대회에서 9천만원, KB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 3억 5천9백만원, 인터넷대회에서 4천7백만원을 포함해 총 8억 1천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변상일은 처음으로 연간상금 3억을 넘기며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온라인 바둑사이트에서 주최한 TWT배에서 우승하는 등 인터넷대회에서 1억 2천5백만원을 획득했고, LG배 4강, 삼성화재배 16강, 2019-2020 KB바둑리그 4위,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총 3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김지석이 2억 2천7백만원으로 2019년과 마찬가지로 4위를 지켰고, 2019년 4억 1천만원으로 본인 최고 연간상금을 기록했던 최정은 지난해에는 중국ㆍ일본에서 주최하는 세계여자대회가 중단되면서 2억의 수입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이동훈ㆍ강동윤ㆍ신민준이 1억 넘는 수입으로 6∼8위에 올랐고, 박하민이 7천3백만원으로 9위, 김명훈이 6천5백만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궁륭산병성배ㆍ황룡사정단과기배ㆍ천태산배 등 중국 주최하는 세계대회와 세계페어바둑ㆍ오카게배ㆍ센코배 등 일본 주최 세계대회가 중단되면서 억대 수입자가 2019년 11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상금랭킹 10위권 평균은 3억 3천3백만원으로 2019년 3억 5천4백만원보다 1천9백만원 감소됐고, 30위권 평균은 1억 4천4백만원으로 2019년 1억 6천1백만원보다 1천7백만원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