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신민준, 입단 12년 만에 GS칼텍스배 첫 우승
박상진과의 결승5번기에서 3대0으로 승리
2024-07-30 오후 7:52:06 입력 / 2024-07-30 오후 8:11:29 수정
▲입단 12년 만에 GS칼텍스배 첫 우승 차지한 신민준. 프로 통산 우승 횟수는 9회가 됐다.
신민준이 GS칼텍스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신민준이 박상진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3국에서 연달아 승리한 신민준은 대국이 끝난 뒤 “어려운 승부라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 8강에서 다 진 바둑에서 이겼을 때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예선부터 출전해 본선 24강에 올라 허영락-김명훈-신진서를 연파하며 결승에 오른 신민준은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추가하며 통산 우승 기록이 9회가 됐다.
▲한국랭킹 4위 신민준과 23위 박상진이 대국 후 복기를 나누고 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으나 이번 결승 시리즈로 5승 2패가 됐다.
박상진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박승화-최정-박정환-변상일을 누르고 입단 후 종합기전 첫 결승에 올랐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대국 후 “결과는 아쉽지만, 개인적인 한계를 뛰어넘은 것 같다. 앞으로 세계대회 본선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입단 후 종합기전 첫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박상진은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8단으로 한 단 승단했다.
▲스물여덟 번 열린 GS칼텍스배에서는 이창호와 신진서가 각각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29기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은 GS칼텍스배 17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