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완벽한 바둑 내용으로 이창석을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지석이 4강에 올라 박정환과 결승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5월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에서 김지석이 이창석에게 169수만에 흑 불계승했다.

랭킹5위 김지석과 33위 이창석의 대결은 51수가 지나자 김지석이 95퍼센트의 승률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초반 우하귀와 하변 접전에서 김지석이 크게 앞섰으며 이후에 이창석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이날 결과로 김지석은 GS칼텍스배 4강에 4년(22기부터 25기) 연속 오르며 ‘GS칼텍스배’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김지석은 18기(이세돌에 3대0), 19기(최철한에 3대0)에 우승을, 22기에(안국현에게 2대3), 24기(신진서에게 0대3)에 준우승 한 바 있다.

4강에 오른 김지석의 대결 상대는 박정환이다. 김지석은 박정환에게 8승25패로 밀리고 있으며 올해는 두 번 만나 1승씩 나눠가졌다.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며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대국은 169까지 이어졌지만 50수 정도부터 김지석이 줄곧 앞섰으며, 이창석에게 기회는 없었다.

▲랭킹33위 이창석은 김명훈-이호승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GS칼텍스배 우승 2회, 준우승 2회 경력을 가진 김지석.

▲2015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한 이창석. 8강 진출이 가장 높은 성적이다.

▲4강에 오른 김지석은 박정환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