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원익, 김은지의 결승점 '챔결에서 울산과 대결’
영림프라임창호에게 전적 2대1로 결승행
2026-03-24 오전 8:21:39 입력 / 2026-03-26 오전 11:07:14 수정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5국에서 원익 김은지(왼쪽)가 영림프라임창호 강승민에게 불계승했다. 김은지의 결승점으로 원익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원익이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원익이 영림프라임창호를 3대2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2대3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원익은 2차전에서 3대0 완봉으로 설욕했으며, 3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대1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원익은 26일부터 정규리그 1위 울산 고려아연과 격돌한다.
▲영림프라임창호 당이페이에게 극적인 반집승을 거둔 원익 진위청(왼쪽). 정규리그 7라운드부터 8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뒤가 없는 3차전 1국은 양 팀 외국인 선수의 대결로 펼쳐졌다. 플레이오프 내내 1국 주자로 나선 원익 진위청이 당이페이에게 반집승으로 귀중한 선취점을 안겼다.
2국은 영림프라임창호 주장 강동윤이 이지현에게 불계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국에서는 원익 주장 박정환이 송지훈을 물리치며 다시 2대1로 앞서갔으나, 4국에서 원익 이원영이 박민규에게 패하며 승부는 최종국으로 이어졌다.
▲박정환(왼쪽)은 플레이오프 내내 영림프라임창호의 강력한 허리 박민규와 송지훈(오른쪽)을 상대로 압도적인 바둑을 선보였다.
최종국에서 원익에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알린 것은 김은지였다. 김은지는 팽팽했던 대국에서 초읽기에 흔들린 강승민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항서를 받아냈다.
김은지는 대국 후 “많이 긴장되지는 않았다. 힘들게 이긴 만큼 저희도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기 우승팀 영림프라임창호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한옥마을 전주에게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이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여정을 마무리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원익과 정규리그 1위 울산 고려아연의 대결로 26일, 28일, 29일(1대1이 될 경우) 19시에 이어진다. 두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 전·후반기에서 각각 1승씩을 주고받았다. 또한 23-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 바 있으며 원익이 울산 고려아연에게 1대2로 패한 바 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1분에 추가 15초가 주어지는 피셔 룰이 적용된다.
▲영림프라임창호 강동윤(왼쪽)은 3승10패라는 상대 전적의 굴욕을 씻고 원익 이지현을 제압했다.
▲단 한 번의 과감한 결단으로 원익 이원영을 누르고 팀을 구해낸 영림프라임창호 박민규(왼쪽).
▲공중파 뉴스에 출연한 바둑 프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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