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허서현, 전기대회 준우승자 김채영에 역전승
승자조 허서현vs오유진, 패자조 김채영vs조승아
2023-06-20 오후 8:54:54 입력 / 2023-06-20 오후 8:58:23 수정

▲본선1회전에서 강적 김채영을 꺾고 본선2회전에 진출한 허서현의 인터뷰 모습.
후원사 시드를 배정받은 허서현이 김채영을 꺾었다.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3닥터지여자최고기사결정전' 본선1회전에서 허서현이 전기대회 준우승자인 김채영을 맞아 21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본선2회전에 진출했다.
허서현은 초반부터 고전했으나 마지막 종반에 김채영의 느슨한 수를 놓치지않고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허서현은 본선2회전에서 오유진과 대국하게 됐으며, 패한 김채영은 조승아와 패자조에서 대결한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허서현은 "초반부터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졌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기회가 왔다. 예선결승전에서 져서 아쉬웠는데 후원사 시드를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 판도 잘 두겠다. 다음 상대가 오유진인데 상대가 워낙 강해서 저는 마음 편하게 둘 수 있을 것다. 원래 목표는 오늘 이기는 거였는데 오늘 이겼으니 다음 목표는 다음 대국을 이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김채영은 "초반부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중반에 안전하게 두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대마가 패가 나는 것을 잘못봤고 끝내기에서 최대한 득을 보려고 하다가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패했지만 한번 더 기회가 있어서 그 기회는 놓치지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대회 시드를 배정받은 최정(우승), 김채영(준우승), 오유진(3위)을 비롯하여 예선전을 통과한 김은지, 이민진, 조혜연, 조승아 그리고 후원사 시드를 배정받은 허서현 등 총 8명이 본선8강 패자부활토너먼트로 대국을 진행한다.
본선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각 100분, 1분 초읽기 3회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결승3번기로 가린다. 우승 3500만원, 준우승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김채영을 꺾은 허서현은 다음 대국에서 오유진과 대국하게 됐다.

▲ 허서현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한 김채영을 다음 패자조 대국에서 조승아와 대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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