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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철원, 1위 삼척 꺾고 '턱밑 추격' 1·2위 승수 동률

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종합

2026-08-10 오전 8:52:38 입력 / 2026-08-10 오전 10:46:22 수정

▲부광 시린메드 김채영(왼쪽)이 영천 명품와인 박태희를 눌렀다. 주장 김채영이 노련한 반면 운영으로 팀의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부광 시린메드가 완봉승으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9일 저녁 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4경기에서 부광 시린메드가 영천 명품와인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기 리턴매치에서 부광 최서비가 김신영에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부광의 주장 김채영이 박태희를 꺾으며 팀의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 지었고, 이나현이 난타전 끝에 김경은에게 승리하며 부광은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결과로 영천은 시즌 1승 8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완전히 좌절됐으며 부광은 1승을 추가하며 4승 5패로 순위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OK 만세보령 김민서(왼쪽)가 여수 세계섬박람회 이나경에게 초반 두터움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잡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령의 어린 주장 김민서는 7승 2패로 팀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OK 만세보령 vs 여수 세계섬박람회
8일 열린 9라운드 3경기에서 OK 만세보령이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2대1로 승리하며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여수는 1지명 조승아가 이슬주를 꺾고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2승 6패로 다소 부진했던 조승아로서는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는 값진 승리였으나 팀 승부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국 장고대국에서 1승 6패로 부진하던 김다영이 신예 이윤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팀의 운명이 걸린 3국에서 주장 김민서가 이나경을 제압하며 보령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반등이 절실하던 상황이었는데 보령이 연패를 끊어내며 5위에, 여수는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다.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이민진(왼쪽)이 부안 붉은노을 오유진에게 역전승하며 팀 승리를 조기에 결정지었다. 이민진은 여자바둑리그 통산 60승 고지를 밟으며 기쁨을 더했다.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vs 부안 붉은노을
7일 열린 9라운드 2경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부안 붉은노을을 3대0으로 꺾고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택 김주아가 이영주를 꺾고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이민진이 오유진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승리가 조기에 결정됐다.

지명 맞대결이었던 대결에서 평택 허서현이 박소율을 제압하며 팀의 3대0 완봉승을 완성했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5승 3패를 기록했으나 평택이 승점을 추가하며 3위, 부안 붉은노을은 4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정유진(오른쪽)이 삼척 H2 DREAM 김은선에게 승리하며 홈팀의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vs H2 DREAM 삼척
8월 6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9라운드 1경기(철원 투어)에서 홈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H2 DREAM 삼척을 2대1로 제압했다.

두 팀은 경기 전 기준 나란히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투어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철원은 조혜연이 리허를 제압하며 앞서나갔지만 삼척의 김은지가 김혜민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동점타를 기록했다. 

1대1 상황에서 승부판이 된 1국에서 철원 정유진이 김은선을 꺾고 홈팀의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정유진은 시즌 9전 전승을 달렸다.

이날 철원은 승점을 올리며 삼척과 팀 승수에서 7승으로 동률을 이뤘다. 개인 승수에서 단 1승이 앞선 삼척이 아슬아슬하게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철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향후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2026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는 '평택브레인시티산단-서울부광시린메드(13일), OK만세보령-H2 DREAM 삼척(14일), 부안 붉은노을-영천 명품와인(15일), 여수세계섬박람회-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16일)'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14라운드 더블리그로 정규시즌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대국료는 승자 18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1·2국은 오후 7시, 3국은 오후 8시 30분 시작한다. 장고 1국은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 속기 2·3국은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피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광 시린메드 (왼쪽부터) 김채영, 이나현, 최서비가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 김채영은 "저희가 리그 중반 연패하면서 주춤했지만, 지금부터 잘 달려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의 연패를 끊어내고 환하게 웃은 OK 만세보령의 김민서(왼쪽), 김다영. "감독님의 치어풀 덕분에 저희가 승리한 것 같다."고 김미리 감독에게 답신을 보냈다.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이민진은 "최근 패배가 누적되면서 계속 원인을 찾으려 했는데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반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철원투어에 나선 홈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H2 DREAM 삼척 선수단.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정규리그 9라운드 1경기(철원 투어)에 참석한 김동일 철원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역 투어라는 뜻깊은 행사를 철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단이 이번 투어를 통해 철원의 특산물을 맛보고 좋은 명소들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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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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