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최연소 입단 유하준 '조훈현-이창호-최정-신진서'와 특별대국
바둑TV, K바둑에서 연달아 생중계
2026-01-27 오후 1:31:09 입력 / 2026-01-27 오후 1:56:57 수정

▲한국 최연소 입단 기록을 갱신한 9세 유하준.
63년 만에 ‘최연소 입단’ 기록 경신한 유하준이 조훈현-이창호-최정-신진서와 연이어 특별대국을 펼친다.
30일 13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조훈현과 유하준의 특별 대국 ‘SOOPER MATCH 세대를 잇다’가 펼쳐진다.
조훈현은 1962년 9세 7개월 5일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해 63년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5년 12월 유하준이 9세 6개월 12일의 나이로 입단 관문을 통과하며 ‘최연소 입단 기록’을 경신했다.
대국은 유하준이 바둑황제 조훈현에게 정선으로 도전하는 방식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시간 누적 방식)으로 치러진다.

▲9세 유하준은 12세 이하만 출전할 수 있는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조훈현은 1962년, 9세 7개월 4일에 입단해 63년 2개월 간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K바둑에서는 설 연휴인 2월11일부터 13일 13시에 ‘영재에서 정상으로’ 방송을 통해 유하준이 최정상급 기사인 이창호, 신진서, 최정과 차례로 대국한다.
‘영재에서 정상으로’는 유망주에서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로, 단순한 대국 중계를 넘어 한국 바둑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조훈현과 유하준의 특별 매치를 기획한 관계자는 “이번 대국은 누가 더 잘 두느냐를 가리는 승부라기보다 한 시대의 위대한 기록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의미로 남고 어떻게 계승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다. 시청자들이 세대를 잇는 바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하준은 중국의 강자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2026 SG골프 어린이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유하준은 중국의 4연승을 달리던 양첸이(杨千逸)를 저지한 데 이어 류샤오위(刘笑宇), 마지막으로 한쟈준(韩佳骏) 선수까지 차례로 꺾으며 대회 3연승을 달성, 최종 8국에서 한국 팀의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