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국수전
김채영, 오유진 꺾고 최정과 결승3번기 격돌
제19회 대회 우승 이후 다시 한번 우승 도전
2023-10-27 오전 9:05:45 입력 / 2023-10-27 오전 9:06:26 수정

▲제22회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최정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김채영.
김채영이 여자국수전 결승전에 올랐다. 2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준결승전 2경기에서 여자랭킹 4위 김채영(1996년생)이 여자랭킹 3위 오유진(1998년생)을 231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대국으로 두 사람 사이의 상대전적은 김채영이 11승 8패로 간격을 넓혔다. 승리를 거둔 김채영은 동갑내기 여자랭킹 1위 최정과 결승3번기를 벌이게 된다.
김채영은 제19회 결승전에서 당시 초단일 때 박지은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제22기 결승전에서는 최정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국 종료 후 김채영은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 시합에서 이겨 기쁘기는 하지만 중간에 큰 실수를 해서 졌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 아직 (이겼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상대가 2선 치중하는 끝내기를 제가 생각하지 못해서 뒤로 물러나기에는 많이 당하는 것 같아서 이었는데 3-3당했을 때 대책이 없어서 나중에 끊겼을 때는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흑이 고비를 넘기면서 이기게 됐다"라고 총평했다.
결승전 상대인 최정과의 대국에 대해서는 "그동안 최정 선수한테 결승전에서 많이 졌는데 이번에 잘 준비해서 이번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8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각자 제한시간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대국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에 비해 500만 원이 증액된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준결승전에서 오유진(좌)과 김채영의 대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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