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배 마스터스
서능욱 유창혁 또 이겼다
2001-11-13 입력
| [ 제1기 KT배 마스터즈 프로기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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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 유창혁 또 이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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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 9단이 속기의 명수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각종 속기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KT배 32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창호 9단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서9단은 13일 벌어진 16강전에서는 최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유창혁 9단마저 이겨 16강 진출자 중 가장먼저 8강 고지를 밟게 되었다. |
그러나 위기에 몰린 유9단이 서9단의 강습을 노련하게 맞받아쳐 국면의 흐름은 백을 든 유9단쪽으로 다시 넘어갔다. 유9단은 상변에서부터 기대기전법을 구사하려던 서9단의 의도에 반발해 교묘한 응수타진으로 위기를 넘기고 국면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마지막에 국면의 흐름이 서9단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된 것은 중앙을 너무 크게 경영하려던 유9단의 과욕 탓이었다. 중앙에서 망외의 전과를 올린 유9단이 완전히 승부를 결정짓고자 지나치게 폭을 넓혔고 그 틈을 비집은 서9단의 반격이 통렬하게 먹혀들며 승부는 결정되었다. 이후 좌변과 우변을 맞바꾸는 초대형의 바꿔치기가 이루어졌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지난 바둑왕전에 이어 유창혁 9단에게 2연승을 거둔 서9단은 이제 KT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서능욱 9단은 패왕전에서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창혁 9단과 만나게 되어 유9단의 연승저지에 도전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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