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KTF배 2차예선 결승에서 서봉수 9단이 금년 8월말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과한 새내기 기사 허영호 초단을 흑4집반승으로 눌러 첫 본선진출자로 확정되었다.
배달왕기전의 뒤를 이어 금년에 신설된 KTF배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열린 배달왕기전 우승자인 이세돌 3단과 본선시드를 배정받은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이희성 4단, 박영훈 2단
등을 제외한 전 기사가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자 6명을 가리게 된다. KTF배 본선대국은 예선통과자 6명과 4명의 본선시드 배정자가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수위를 차지한 기사들이 단판승부로 도전자 결정전을 벌여 전년도 배달왕기전 우승자인 이세돌 3단과 도전 3번기를 벌인다. 단, 내년부터는 본선시드를 제외한 모든 기사들이 예선전부터 참가하는 선수권전으로 대회 규정이 바뀌게 된다.
한편 이번 KTF배 예선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조훈현 9단이 한종진 4단에게 패해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었으며 이날 서봉수 9단과 대국을 한 허영호 초단은 예선전에서 양재호 9단과 윤기현 9단을 연파하며 5연승을 거두어 2차예선 결승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