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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과는 예상을 뒤엎은 윤종섭 3단의 승리. 부분전에 장기를 가지고 있는 윤종섭 3단이 170수만에 박영훈 3단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거두었다.
평소 강서지원을 운영하며 바둑보급에만 전념을 하던 노장의 승부사가 최근 조훈현 9단이 50세의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는 데 자극을 받아 힘을 내고 있는 것일까?
특히 이번 예선전에서 윤3단은 첫 대국에서 만난 윤재웅 초단을 백불계로 누르데 이어 박영훈 3단마저 꺾음으로써 1차예선에서 만난 두 명의 신예들을 모두 백불계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1차예선을 통과한 윤종섭 3단은 4월 8일 시작되는 2차예선에서 다시한번 노장의 투혼을 과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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