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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한국기원 제5대 총재 취임후 꼭 1년이다. 가장 뜻깊은 사업을 꼽는다면.
▲곧 결실을 눈앞에 둔 바둑의 체육전환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 가맹을 위한 100만 바둑인 서명운동이 불과 한달여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해 바둑인의 의지와 저력에 새삼 놀랐다.
바둑계에선 오는 25일 예정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스포츠바둑'의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하는데. ▲지난해말 대한체육회에 처음 상정됐을 때는 다소간 이견도 있었다. 하지만 그후 충분히 의견교환을 했고, 특히 체육전환을 위한 목표와 이에 대한 효과가 아주 크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본다.
가맹 이후의 행보 역시 중요하다.
▲물론이다. 체육회 가맹 다음에는 세계 바둑 네트워크를 이끌어야 한다. 세계바둑을 제패한 한국바둑이야말로 으뜸 스포츠 문화상품이라는 차원에서 체전과 올림픽게임으로의 육성이나 특례입학과 병역특례 등 정책지원이 따른다면 국위선양과 국민사기 앙양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세계 바둑 네트워크란?
▲체육회 가맹은 이미 스포츠바둑을 이룩한 중국이나 올림픽청원에 나선 일본에 대해 우리가 본격적인 힘을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는 세계바둑연맹 창설 작업에 나선다. 올림픽에 가려면 세계 76개국이 돼야 하는데 아직 68개국이다. 우리가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
지난해 바둑계에서는 가히 혁신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마침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타고 바둑 관계자들이 적극 나서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가장 큰 KT배와 돌벗배 프로기전이 새로 생기니까 많은 분들이 싱글벙글 하셨다. 21포럼과의 업무제휴로 바둑 위성방송국도 신설했다.
대권주자의 한사람으로서 새해는 한층 더 바빠졌는데 올해 바둑계의 포부라면.
▲올해는 바둑계로 봐도 아주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각오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특히 하나둘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 이달의 체육회 가맹, 3월의 위성방송개국과 KBS바둑대축제, 4월의 세계사이버기원 정상화, 또 신규 기전 창설 등 모두 중요하다. 특히 오는 3월 3일 바둑대축제는 10년만에 부활하는 뜻깊은 대회다. 올림픽바둑을 향한 초석과 남북한 바둑교류전도 꼭 이루고 싶은 대목이다. 좋은 결실을 맺도록 많이 도와달라. 새삼 강조하지만 바둑이 잘 되면 그만큼 한국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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