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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백을 잡은 서봉수 9단이 초반 발빠른 실리작전으로 우세한 국면을 이끌었으나 중반 전투에 중앙 백의 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든 조훈현 9단의 공격이 대전과를 거두면서 국면의 흐름은 급격히 조9단 쪽으로 기울었다.
또한 조ㆍ서의 대결에 이어 오후에 속개된 서능욱 9단과 최철한 4단의 대국에서도 역전의 흐름은 이어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을 연파하며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떠오른 속기의 명수 서능욱 9단은 신예 최철한 4단을 맞아 과감한 선제공격이 성공, 중반 한때 결정적인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농심배의 사나이 최철한 4단이 서9단의 순간적인 수순 착오를 틈타, 통렬한 반격을 성공시키며 역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 KT배는 조훈현 9단과 최철한 4단의 맞대결로 압축되었다. KT배 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지며 결승1국은 오는 15일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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