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안조영 7단에 2연승을 거둠으로써 5연패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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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명인전 5연패의 8부 능선을 넘었다.
9월 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명인 이창호 9단은 도전자 안조영
7단을 맞아 14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9단은 결승 5번기 중 2승을 먼저 챙기며 남은 세판 가운데 1승만 거두면
타이틀을 방어하는 절대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안7단과의 통산전적도 10전 전승으로 승차를 더욱 벌렸다.
이9단은 초반 안7단의 두터운 국면 운영에 말려 고전했으나 중반 우상 접전에서 망외의 소득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7단이
두터운 세력을 무기로 좌변과 하변의 대마 사냥에 나서면서 이9단은 한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9단은 세계 최강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수습에 성공, 결국 안7단의 두손을 들게 만들었다.
한편, 유독 이창호 9단에게만 무력한 모습을 보이는 안7단은 9연패의 수모를 씻기 위해 마지막 1분 초읽기에 몰려가며 안간힘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창호 9단이 명인전 5연패를 거둘지, 막다른 골목에 몰린 안조영 7단이 반격에 나설지. 도전3국은 9월 24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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