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배
이세돌, 슬럼프 조짐인가
2002-08-02 오후 10:17:58 입력
| [명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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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서도
져 최근 4연패 수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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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왼쪽)과 윤성현의 대국 장면 |
삼복더위 탓일까? 7월 3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6기 SK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이세돌 三단은 윤성현 八단에게 250수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三단은 리그 전적 3승2패를 기록, 중위권으로 내려앉음으로써 자력으로는 도전권 획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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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 八단은 지난해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에서도 당시 LG배 결승에서 이창호 九단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달리던 이세돌 三단의 발목을 잡는 등 이세돌 三단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세돌 三단은 이 대국 이틀 전 벌어진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준결승에서도 김동엽 七단에게 반집패하며 국가대표에서 탈락해 충격을 던진 바 있다. 7월초 유창혁을 꺾고 초대 KTF배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한·중 신인왕전에서도 승리한 데 이어 후지쯔배 준결승에서는 이창호를 꺾었으며, 왕위전에서도 조훈현·이창호 사제를 연파하는 등 파죽지세를 구가하던 이세돌 三단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은 7월 19일 왕위전 도전2국. 이후 그는 농심배 선발전에서 한 차례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거칠 것 없는 기세로 승승장구하던 이세돌이 돌연 난조를 보이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까. 우연의 일치라고 치부하기에는 바둑의 내용이 더욱 의구심을 자아낸다. 7월 24일 KBS바둑왕전에서는 목진석 六단에게 불과 84수만에 불계패했으며, 농심배 국내선발전 준결승에서는 초반 대마를 잡아
우위를 확립하고도 중반 들어 무리한 운석으로 역전패하는 등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이세돌 三단 최근 연패일지
<하이라이트> 이세돌을 당혹케 한 윤성현의 귀수 이세돌 三단(흑)이 상변쪽 허점도 보강할 겸 흑1로 파호하며
백대마에 공격의 신호탄을 올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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