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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팬들이 뽑은 MVP 유력
조훈현 43.1%, 이세돌 22.4%, 이창호 16.6%
'바둑팬이 뽑은 올해의 기사' 투표 중간집계
대통령선거로 전국이 떠들썩한 지금 바둑계에서는 또다른 '대권싸움'이 치열하게 불붙고
있다.
'반상의 대권'을 상징하는 올해 MVP는 과연 누가 될까?
'바둑팬이 뽑은 올해의 프로기사(MVP)'에 조훈현 9단이 유력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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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올해의 프로기사' 1위에 랭크중인 조훈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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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이 지난 12월 12일부터 홈페이지 폴(POLL)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올해 바둑계를 빛낸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조훈현 9단은 현재(12월 18일 오전 10시) 2천명의
참가자 가운데 전체의 43.1%인 871표를 얻어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올해 발군의 활약을 보인 '쎈돌' 이세돌 3단은 22.4%인 453표를 얻어 2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은 335표(16.6%)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박영훈 3단(130명, 6.4%), 송태곤 3단(120명, 6.0%), 유창혁 9단(82명. 4.1%), 조한승 5단(28명, 1.4%)순으로 나타났다.
조훈현 9단이 이세돌 3단을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은 다소 의외. | 당초 예상은 성적면에서 앞선 이세돌 3단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이3단은 올들어 후지쯔배 우승으로 세계정상에 발돋움한 데 이어 국내 4관왕 등극으로 실질적인 2인자에 올라서는 등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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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18일(수) 오전 10시까지 집계
결과, 총 2천여명 참가(투표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에 비해 조훈현 9단은 LG배·TV아시아선수권 준우승, 삼성화재배 결승진출에 이어 국내기전에서도 초대 KT배 우승, 다승왕(아직
미확정) 등 상당한 성적을 냈지만, 객관적 함량 면에서는 이세돌 3단에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
그래서 오는 20일 바둑기자단 투표로 실시되는 (재)한국기원 바둑문화상 MVP 물망에도 이세돌 3단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었었다.
조훈현, 삼성화재배 중국돌풍 진압 팬들에 크게 어필
타이젬 온라인투표, 개설 6일 만에 2천명 돌파
그러나 투표 결과 팬들은 조훈현 9단에 훨씬 많은 점수를 주었다.
조9단이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큰 차이로 1위에 오른 것은 오십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은 정열과 투혼으로 국내외 기전을 두루 누빈 것이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화재배에서 필마단기로 중국 돌풍을 진압하며 한국바둑의 자존심을 지켜낸 점이 결정적으로 팬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젬은 이번 올 한해의 성적을 면밀히 분석·집계하여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낸 기사 7명을 MVP후보로 선정하여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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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9단에 이어 2위에 오른 이세돌 3단 |
타이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고 있는 '바둑팬이 뽑은 MVP' 온라인 투표는 개설한지 불과 6일만에 현재 2천명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보아 오는 연말까지는 1만명 가까운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조훈현 9단의 단독 질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반환점에도 못미친 상황이라서 과연 이러한 현상이 끝까지 지속될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또한 이번 바둑팬들의 MVP투표 결과가 바둑기자단이 선정하는 (재)한국기원 바둑문화상 MVP투표 결과와 얼마나 다르게 나타날지도 상당히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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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팬이 뽑은 '반상대권'의 향방은?
기선제압에 성공한 조훈현 9단이 독주할 것인가, 아니면 이세돌 3단이 성적의 우세를 앞세워 추격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넘버원 이창호가 대역전에 성공하며 세계넘버원의 저력을 발휘할 것인가.
'반상 대통령' 등극 여부는 바둑팬의 손에 달렸다.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 | 3위를 달리고 있는 '국보' 이창호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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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초대KT배 우승, LG배 준우승
천원전 결승진출,
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올 다승왕 유력 | | |  |  | | | 6회 LG배 우승(사상 첫 세계대회 그랜드슬럼)
맥심배 우승, 패왕전 13연승 | | |  |  |  | | | 왕위전·기성전·국수전·명인전 등 우승(국내 6관왕)
1회 도요타덴소배 결승 진출, 3회 농심배 우승 수훈 | | |  |  | | | 국수전 도전권 획득
7회 LG배 4강 진출, 올 다승왕 경합
| | |  |  |  | | | 후지쯔배 우승(첫 세계제패)
LG정유배·KTF배·신인왕전·SK가스배 우승(국내 4관왕) | | |  |  | | | 농심배 4연승, 한·중 천원전 우승
7회 LG배 8강·후지쯔배 8강 진출 | | |  |  |  | | | 신예연승최강전 우승
천원전 결승,
LG정유배 4강 진출,
올 승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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