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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시스템배

서울南,‘준우승 실력이 어디가나’

2003-02-24 오후 6:45: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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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서울南,‘준우승 실력이 어디가나’

제주팀에 2대0 리드… 충청팀도 부산팀에 한발 앞서


제주팀의 루이9단(왼쪽)과 서울南팀의 류재형 5단이 대국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2002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서울南팀이 제주팀에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2월 2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8강전에서 서울南팀의 류재형 5단과 이상훈 7단이 각

각 제주팀의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과 강동윤 초단을 꺾었다. 이로써 지난해 서울北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南팀은 앞으로 남아있는 3판 중 1판만 이기면 4강에 진출하는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또다른 대결인 충청팀과 부산팀의 주장전에서는 충청팀의 서봉수 9단이 부산팀의 김일환 9단을 꺾고 2대1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1대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겨룬 이날 대국에서 서9단이 승리함으로써 충청팀은 향후 1승만 추가하면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첫번째 대결이었던 서봉수 9단대 김일환 9단의 대국은 서9단의 끝내기가 돋보인 일국. 서봉수 9단은 중반 이후 집부족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완벽한 끝내기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 충청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서울南팀과 제주팀의 1차전에서는 류재형 5단(오른쪽 사진)이 중반까지 루이9단의 완벽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중후반 하변에서 초읽기에 몰린 루이9단의 빈틈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열린 서울南팀의 이상훈 7단대 제주팀의 윤준상 초단의 대국에서는 이상훈 7단이 중반 하변에서 터뜨린 강수가 성공, 결국 흑대마를 함몰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은 스포츠계의 구단 개념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시·도별 단체대항전. 연고별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프로기사 각 5명씩이 12개 시·도별로 한팀을 이루어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다.

과거 프로야구의 전후기 리그방식을 빌려 ‘2002시리즈 우승팀’(서울北팀)과 ‘2003시리즈(2003년 상반기)’의 우승팀끼리 통합챔피언전을 가져 최종 우승팀을 뽑는 것. 타이젬과 라이브바둑은 이 대회를 독점으로 인터넷에 생중계하고 있으며, 바둑TV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10분(재방 다음날 오전 9시)에 녹화방송한다.

오는 3월 3일에는 서울南과 충청팀의 4강 진출 여부를 확정지을 서울南팀대 제주팀의 3·4차전, 충청팀과 부산팀의 4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대진결과]


■충청팀 : 부산팀(왼쪽이 승자)

△주장전
서봉수 9단(충청) : 김일환 9단(부산)
[흑 5집반승]

■서울南팀 : 제주팀 결과(왼쪽이 승자)
△1차전
류재형 5단(서울南) : 루이나이웨이 9단(제주)
[흑 불계승]

△2차전
이상훈 7단(서울南) : 강동윤 초단
[백 불계승]


■ 대진표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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