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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결승 4장전은 10초 초읽기 3회의 초속기 3번기. 서울北팀은 2대1로 앞서고 있긴 했지만 이번 4장전에서 진다면
최종 김영삼 5단(서울北)과 이상훈 7단(서울南)의 대결에서 결코 자신할 수 없는 상황. 두 팀 모두 물러날 곳 없는 싸움이었다.
10초 초읽기에다 결승전이라 시종일관 보는 사람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바둑이 전개됐다.
정대상 8단은 '잔돈'은 전혀 아랑곳 않는 돌격형의 기사, 특히 정8단이 속기에 능해 당초 예상도 정8단의 우세를 조심스레 점쳤었다.
1국에서 백번의 정대상 8단이 반면으로 1집을 남기고 선승을
거둠으로써 흑번인 2국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10초 바둑은 알 수 없었다. 시종 유리하게 판을 이끌어가던
정8단은 백대마 사냥에 '고'를 외치다 그만 실족, 흑 대마가 거꾸로 다 잡히는 사태를 빚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내용에 타이젬 생중계 해설자 김성룡 7단의 입담이 더해지자 검토실과 생중계실 등 온·오프라인상의 열기가
흡사 축구 결승전을 관전하는 듯한 모습. 2국까지 끝난 후 두기사의 얼굴은 모두 상기돼 있었고, 어느덧 검토실의 응원자만
10명을 넘어섰다. |

이날 대국은 팀대항전 결승전답게 10여명의 프로기사가 검토실을 방문, 소속팀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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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3국은 다시 돌을 가려 정대상 8단의 흑번. 앞선 두판과 마찬가지로 정8단이 완력으로 판의 주도권을 휘어잡으며 냉정함을 발휘,
18집반의 대승을 거둬 결국 4차전에서 종합전적 3대1로 서울北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국후 정8단은 "그동안 팀에서 제역할을 못한 것 같았는데, 오늘 승리로 팀원으로서의 몫은 다 한 것 같다”며 “오늘
승리로 우리팀이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속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TYGEM/이규식 e910@tygem.co.kr>
<KAT시스템배 결승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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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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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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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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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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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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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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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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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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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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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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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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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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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형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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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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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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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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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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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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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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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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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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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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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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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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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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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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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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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상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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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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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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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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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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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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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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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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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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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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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北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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