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2국의 복기장면. 서봉수 9단(오른쪽)이 반격에 성공, 1대1 타이가 되었다. |
서봉수가 반격의 KO펀치를 작렬시키며 돌씨앗배 3연패(覇)의 불씨를 살려냈다.
5월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돌씨앗배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서봉수 9단은 강훈 9단을 거칠게 몰아붙인
끝에 통렬한 불계승을 거두었다. (153수 끝, 흑 불계승)
지난 결승1국에서 패해 벼랑에 몰렸던 서봉수 9단은 이로써 결승3번기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놓으면서 대회 3연패의 집념을
다시 불태우게 되었다.
'강훈의 밀어붙이기냐, 서봉수의 반격이냐'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결승2국은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의 완력이
빛을 발한 명국이었다.
서9단은 초반 상변 전투에서 강훈 8단의 강펀치(백30)을 얻어맞아 때이른 고비를 맞이했으나, 대범한 사석작전으로
위기를 벗어난 후 좌하귀에서 다시 한번 과감한 사석작전을 펼치며 국면을 리드했다. 서9단이 결정적 승기를 잡은
것은 우변 전투.
강훈 9단의 실착(백86·88)을 놓치지 않고 적절히 응징한 흑87과 89가 승착이 되었다. 대세를 장악한
서9단은 이후 우변 백대마에 파상공세를 퍼부은 끝에 결국 강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역대 통산전적(47승13패)의 절대 우세에도 불구하고 결승 첫판에서 일격을 맞았던 서봉수 9단은 이날 승리로
대회 3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9단은 1, 2회 이 대회에서 우승, '최강 시니어'임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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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동점에서 맞이하는 결승3국은 오는
5월 19일 저녁 7시 바둑TV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돌씨앗배 프로시니어기전은 만 45세 이상의 중견기사들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기전.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이 대회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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