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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시스템배

서울北-전남 팽팽한 접전

2003-03-10 오후 8:02: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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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서울北-전남 팽팽한 접전

1승씩 주고 받아… 강원은 전북에 첫승 거둬


전남팀과 서울北팀에 각각 1승씩 안겨준 이세돌 3단(왼쪽)과 조한승 5단.

사실상 결승전인 서울北팀대 전남팀의 8강전에서 양팀은 1승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다. 또한 강원팀은 전북팀에 먼저 1승을 거두며 한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월 10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3시즌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서울北팀대 전남팀의 1·2차전 대결에서 양팀은 각각 1승씩을 획득하며 1대1 타이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강원팀대 전북팀의 1차전에서는 강원팀의 윤성현 8단이 전북팀의 한상열 5단을 꺾고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전기 2002시즌 우승팀인 서울北팀 대 ‘우승후보 0순위’인 전남팀의 첫 대결은 조한승 5단대 백홍석 2단의 대국으로 시작됐다. 이 대국에서 서울北팀의 조한승 5단은 백의 무리한 공격을 적절히 응징하며 불계승을 거둬 전기 우승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이창호 9단의 라이벌로 부각되고 있는 전남팀의 이세돌 3단이 서울北팀의 김영삼 5단을 강력하게 밀어붙인 끝에 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기 우승팀’대 ‘우승 후보팀’의 첫 접전은 1대1로 동점을 이뤄 승부를 결정지을 공을 남아 있는 3·4·5차전으로 넘겼다.

강원팀과 전북팀의 첫 대결에서는 강원팀의 윤성현 8단이 전북팀의 한상열 5단을 맞아 대세를 리드한 가운데 완승을 거두었다.

타이젬이 타이젬대국실과 라이브대국실에서 김성룡 7단의 해설로 동시에 생중계한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은 스포츠계의 구단 개념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시·도별 단체대항전. 연고별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프로기사 각 5명이 12개 시·도별로 한팀을 이루어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다.

과거 프로야구의 전후기 리그방식을 빌려 ‘2002시리즈 우승팀’(서울北팀)과 ‘2003시리즈(2003년 상반기)’의 우승팀끼리 통합챔피언전을 가져 최종 우승팀을 뽑는 것. 바둑TV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10분(재방 다음날 오전 9시)에 녹화방송하며, 타이젬은 이 대회를 인터넷에 독점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다음 대국은 오는 17일 있을 전남팀의 조훈현 9단과 서울北팀의 유창혁 9단의 주장전. 1대1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승부의 고비가 될 이날 대국에서 양 대국자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대국결과]

■서울北팀 : 전남팀(왼쪽이 승자)
△1차전
조한승 5단(서울北) : 백홍석 2단(전남)
[흑 불계승]
△2차전
이세돌 3단(전남) : 김영삼 5단(서울北)
[흑 불계승]

■강원팀:전북팀
△1차전
윤성현 8단(강원) : 한상열 5단(전북)
[흑 불계승]

■ 대진표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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