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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번째 KAL기 이륙’

제11회 KAL배 개막…16개팀 본선 진출

2003-06-14 오후 12:48:46 입력

바둑을 좋아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을 태운 KAL기가 출항, 1년간의 항해에 돌입했다.

제11회 KAL배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가 6월 13일 타이젬 대국실에서 온라인 예선전을 치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32개팀이 참가, 32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열띤 대결을 벌인 끝에 16개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제11회 KAL배는 ‘우승후보 0순위’인 명지대팀이 학과 사정으로 인해 예선전에서 기


▲제11회 KAL배 개막을 기념해 타이젬 특별대국실에서 N:1대국을 벌이는 이세돌 7단.
권함에 따라 우승팀을 예측할 수 없는 대각축이 벌어질 전망이다.

전기 준우승팀인 농업기반공사팀은 한국은행팀을 꺾고 가뿐히 본선에 진출했으며, 공동 3위를 차지했던 우리은행팀과 정보통신부팀도 각각 한국과학기술원팀과 현대자동차팀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인 바둑명문인 고려대학교팀이 예일상사팀을 꺾고 본선진출에 성공, 우승을 넘보고 있으며 바둑 전문업종에 종사하는 바둑TV팀도 다크호스로 부상할 조짐이다.

또 올해 첫 출전하는 롯데호텔, 법제처, 제일화재 등 아직 실력이 드러나지 않은 팀들의 활약여부도 변수다.

결국 강력한 우승후보인 명지대가 빠진 이번 KAL배는 치열한 본선 경쟁을 마지막까지 치려야 우승팀의 윤곽이 잡힐 조짐이다.


▲전기대회 우승팀인 명지대(황인성, 홍슬기, 장비)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명지대는 이번 대회에 학과 사정으로 기권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타이젬 본사 특별대국실에서 KAL배 개막을 기념하는 ‘이세돌 7단과 N:1 특별대국’이 열려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세계 최강 이세돌 7단과 네티즌 1,700여명이 겨룬 N:1 특별대국에서는 이세돌 7단이 중후반 흑대마를 함몰시키며 불계승을 거뒀다.

KAL배는 국내 유일의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바둑문화의 핵심인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코리아헤럴드와 대한항공이 주최하며 타이젬이 후원하는 KAL배는 본선16강전부터 전 대국이 헤럴드경제에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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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최철용 a4g@tygem.co.kr



■제11회 KAL배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대진표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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