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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그

'조-이 사제' 반집드라마 연출!

엠게임, 타이젬에 2대1 신승…2위로 부상

2003-09-28 오전 6:11:29 입력


1:1 동점에서 열린 주장전 '사제대결'에서 이창호 9단(왼쪽)이 극적인 반집승을 거뒀다.

우승후보 엠게임이 이창호의 짜릿한 마무리에 힘입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9월 2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3 한국 드림리그 엠게임(이창호 최규병 이상훈) : 타이젬(조훈현 김명완 안관욱)의 2라운드 대결 주장전에서 엠게임의 주장으로 나선 이창호 9단은 타이젬의 조훈현 9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명운을 걸고 외나무다리에서 맞딱뜨린 조-이 사제의 주장전은 드림리그의 중반을 화려하게 장식한 명승부였다. 두 사제는 초반부터 숨쉴틈 없이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다시 한번 드라마틱한 반집승부를 연출했다.
1대1 타이를 이룬 가운데 벌어진 주장전에서 이창호 9단은 초반 조훈현 9단의 맹공에 시달리며 고전했으나, 종반 빈틈없는 끝내기 솜씨를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2장전에서는 타이젬의 김명완 6단이 엠게임의 최규병 9단을 이겨 1대1 타이를 이룬 바 있다. 김명완 6단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팀의 위기상황에서 귀중한 승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대국은 인기절정의 명해설자 양재호 9단의 해설로 타이젬에서 화상생중계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로써 엠게임은 팀간 전적 2승, 총 전적 4승2패로 파크랜드(팀간 전적 3승, 총전적 6승)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사제대결로 펼쳐진 주장전은 아깝게 놓친 타이젬은 팀간 전적 1승1패(총전적 3승3패)를 기록, 4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경기로 2라운드를 마친 드림리그는 당초 우승후보로 꼽히던 파크랜드와 엠게임이 2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의 구도는 '2강2중2약'.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기사들이 총출동하여 열전을 펼치고 있는 드림리그는 다음 주부터 3라운드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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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드림리그(엠게임:타이젬) 전적 (왼쪽이 승자)
△2장전
김명완 6단(타이젬) : 최규병 9단(엠게임) <202수 끝, 백 불계승>
△주장전
이창호 9단(엠게임) : 조훈현 9단(타이젬) <260수 끝, 백 반집승>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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