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리그
유창혁의 파크랜드, 개막전 승리
건화엔지니어링 3대0으로 물리쳐
2003-08-09 오후 10:52:15 입력
파크랜드가 '드림랜드'를 향한 첫 포문을 열었다. 드림리그 개막전에서 파크랜드가 3대0 완봉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8월 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3 한국드림리그 2장전과 주장전에서 파크랜드의 최철한 5단과 유창혁 9단이 건화엔지니어링의 이상훈 7단과 서봉수 9단을 완파했다. 이로써 파크랜드는 종합전적 3대0으로 건화엔지니어링을 꺾으며 개막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크랜드는 하루 전날 열린 3장전에서 허영호 2단이 첫승을 챙긴 바 있다. 이날 열린 2장전은 최철한 5단의 완승국. 최5단은 적극적인 포석으로 대세를 리드하기 시작한 뒤 중반 이상훈 7단의 대마를 강력하게 압박한 끝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어 열린 유창혁 9단대 서봉수 9단의 대결은 유9단의 노련한 중후반 운영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이날 대국은 각팀 주장전답게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승부의 추는 중후반 중앙 흑진이 무너지면서 급격하게 유창혁 9단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유창혁 9단은 서봉수 9단의 반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굳혔다.
파크랜드는 드림리그 추첨식 직후 제일화재(송태곤-목진석-이희성)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분석되었다. 반면, 건화엔지니어링은 3장전에서 박병규 3단이 역전 찬스를 놓친데 이어 이상훈 7단마저 패하는 바람에 주장전이 열리기도 전에 사실상 첫 패점을 기록했다. 팀 승패와 상관없이 주장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나선 서봉수 9단마저 패함으로써 다음 대결에 앞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한편, 이날 서봉수 9단이 교통 체증으로 인해 대국 개시전까지 대국장에 오지 못해 시간패를 당할 뻔한 위기가 발생했었다. 다행히 서9단이 시간패 처리를 1~2분 앞두고 대국장에 간신히 도착, 대국이 무산되는 위기는 면했다. 서9단은 지각으로 인해 제한시간이 모두 소멸됐으며 초읽기만으로 대국에 임했었다. 파크랜드의 승리로 화려하게 개막된 2003 한국드림리그는 오는 15일, 16일 양일간에 걸쳐 타이젬과 신성건설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중간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 팀은 앞으로 있을 강팀과의 대결에 앞서 미리 승점을 챙겨놓아야 하는 상황. 두 팀 모두 리그전 첫판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 바둑계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2003 한국드림리그, 파크랜드에 이어 첫 승점을 올릴 팀은 어디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둑TV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전대국을 생방송하며, 타이젬은 인터넷 생중계 해설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드림리그 우승팀 알아맞추기(T-포인트 1만원 지급)(여기 클릭) ☞드림리그 추첨식 동영상 감상하기(여기 클릭) ☞드림리그 자세히 보기(여기 클릭) ■ 2003 한국드림리그 대진표
■ 각 기단 선수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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