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한국기원, 동양생명배 공인대회로 인정
누구나 참여하는 인터넷 오픈기전으로 자리매김
2003-08-20 오후 6:41:56 입력
이로써 지난달 동양생명배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한 후 한국기원과 벌어졌던 마찰은 깨끗하게 해결되었다. 한국기원은 동양생명배 개최 발표 직후 “동양생명배에는 프로기사가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로기사들과 연구생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양생명배는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만큼 프로기사의 참여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타이젬은 “동양생명배는 예선전부터 최종 결승전까지 전 대국이 인터넷으로 벌어지는 대회인만큼 프로와 아마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타이젬 회원들에게 관전의 재미를 주기 위해 벌어지는 100% 온라인 대국인만큼 한국기원에서 주관하는 오프라인 대회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 것. 이에 대해 타이젬 게시판과 인터넷 바둑 카페 등에는 팽팽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는 등, 세계 최초의 인터넷 기전인 동양생명배가 바둑계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대회의 특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국 바둑의 근간인 한국기원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었다. 타이젬과 한국기원의 이번 합의에 대해 바둑계에서는 대단히 환영하는 분위기. 이 소식을 들은 한 네티즌(ID:petergnt)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합의와 타협으로 더욱 좋은 온라인 기전 형태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ID:관전사랑)은 “서로 합의점을 찾아서 다행”이라며 “중국의 일부 강호들도 참가한다고 하니 동양생명배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기전규모 1억5천만원에 우승상금만 2천만원인 초대형 인터넷 기전인 제1회 동양생명배 타이젬바둑오픈.
중국에서도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프로기사들이 속속들이 타이젬에 접속하고 있다. |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