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김은지-쉬이디' 합천에서 동갑 한·중 영재대결
승자는 신진서와 '영재 vs 정상' 특별 대국
2025-11-27 오전 9:14:36 입력 / 2025-11-28 오후 5:51:14 수정

▲연령 제한으로 하찬석국수배 마지막 출전이었던 김은지는 우승으로 대회를 졸업했다.
2007년생 동갑 김은지와 쉬이디가 '한·중 영재대결'에서 만난다.
제13기 하찬석국수배 '한·중 영재대결'과 '영재 vs 정상' 대결이 28일과 29일에 경상남도 합천군 청와대세트장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에는 김은지와 중국 쉬이디가 올해 신설된 한·중 영재대결을 벌인다.
김은지는 6월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에서 정준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하찬석국수배에서 여성기사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김은지는 "중국은 또래 강한 남자 선수들이 많다고 알고 있지만, 어떤 상대여도 내 실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중국 신예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2007년생 쉬디이. 중국랭킹 86위다.
중국 쉬이디는 2020년 입단 후 2022년 응씨배 세계청소년바둑선수 대회, 2023년 마차오배 중국 신인왕전 우승으로 주목받았고, 올해 열린 제1회 자싱 저우란위 전국 신예바둑오픈전 남자부에서도 10승1패로 왕좌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한·중 영재대결의 승자는 국내랭킹1위 신진서와 특별 대국을 펼친다. 신진서는 2015년 제2기 대회에서 신민준을 꺾고 입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진서는 2019년 제7기 대회부터 영재가 아닌 정상의 자격으로 매년 합천을 찾아 특별 대국을 펼치며 바둑 유망주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13회 하찬석국수배 '한·중 영재대결', '영재 vs 정상 특별 대국'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합천에서 처음 열리는 '한ㆍ중 영재대결'. 승자는 '영재-정상 특별대국'에서 신진서와 대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