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배
한승, 또다시 창호벽 앞에서 눈물
결승2국도 이창호 승리…2대0 리드
2003-11-10 오후 9:49:13 입력

이창호 9단(오른쪽)이 조한승 6단을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국후
복기모습
조한승이 또다시 이창호 징크스를 벗지 못했다.
11월 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8기 LG정유배 결승5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9단은 8시간의
열전 끝에 조한승 6단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 (207수 끝, 흑 불계승)
이로써 이9단은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그동안 대 이창호전 1승11패의 절대 열세를 보여온 조한승 6단은 이날 우상 일대에서 순발력넘치는 운석으로 승기를 잡아 한때 연패 징크스 탈출이 유력시되었으나, 중반 이후 이창호 9단의 뚝심에 밀려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이후 조6단은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으나, 이9단의 냉정한 마무리에 막혀 끝내 형세만회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이창호의 3대0 완봉승이냐, 벼랑에 몰린 조한승의 반격이냐, LG정유배 결승3국은 오는 20일 강릉 현대호텔에서 벌어진다.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